상업용 인공위성 업체인 인텔샛이 13일(이하 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인텔샛은 이날 미국 법원에 본사 및 일부 계열사의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인텔샛의 파산보호 신청은 코로나 19로 인한 사업환경 악화 때문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미국 내 인텔샛 제너럴은 파산보호 신청 대상에서 제외됐다.

인텔샛은 "종합적인 해결책을 찾으려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인텔샛은 1분기 실적 발표를 보류하고 올해 경영 전망도 제시하지 않았다.

세계 최대 상업용 위성 운영업체 중 하나인 인텔샛은 원래는 국제통신위성기구로 설립됐으나 민영화돼 현재는 사모펀드 업체가 경영권을 갖고 있다.

인공위성 업체 인텔샛, 코로나 여파에 파산보호 신청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