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일자리 지키려면 노동시장 리뉴얼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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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성과 중심 임금체계 도입
유연 근로시간제 확대 등 제안
유연 근로시간제 확대 등 제안

손 회장은 이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경총 경영발전자문위원회에 참석해 “기업이 계속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유연한 노동시장을 확립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기존 노사관계와 기업에 부담을 주는 관련 제도는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코로나19 위기 이전에도 한국의 대립적인 노사관계와 경직적인 노동시장 규제, 고임금·저생산성 산업구조가 글로벌 경쟁력을 약화시켜왔다”고 꼬집었다.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과 획일적인 근로시간 규제(주 52시간 근로제 도입) 등으로 기업들의 고용 유지 부담이 커졌다는 진단이다.
손 회장은 “21대 국회도 기업 및 경제살리기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새로운 환경에 걸맞은 노동시장과 노사관계 구축을 위한 입법 활동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