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두산업개발, 진천군에 10억 기탁
충북 진천군 케이푸드밸리산업단지 개발 사업 시행자인 송두산업개발(대표 최성욱·앞줄 왼쪽 첫 번째)은 14일 진천군에 10억원을 기부했다. 송두산업개발은 진천군(군수 송기석·맨 오른쪽), 태영건설, 삼우건설이 케이푸드밸리산단 개발을 위해 공동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기탁금은 보재 이상설 기념관 건립사업 6억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성금 2억원, 인재 육성 장학금 2억원으로 배분된다.

진천읍 송두리 일원에 83만㎡ 규모로 조성된 케이푸드밸리산단에는 CJ제일제당과 원지, CJ대한통운 등 CJ그룹 계열 3개 기업을 포함해 총 5개 기업이 입주한다. CJ제일제당은 1조원 이상의 투자를 통해 즉석식품 등을 생산하는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진천군 관계자는 “우량기업이 입주하는 만큼 국내 최대 식품 통합 생산기지로 성장해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진천=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