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은행서도 재난지원금 신청…세대주 직접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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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주는 5부제 적용
세대주 외 대리신청 안 돼
세대주 외 대리신청 안 돼
다음주 월요일부터 일부 시중은행 영업점에서도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시작된다. 그동안 카드사의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응용 프로그램)을 통해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하지 못한 노년층이 대거 은행 영업점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은행에 가기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사항들을 정리해봤다.
◆ 18일부터 첫 주는 5부제 적용…세대주 외 대리신청 안 돼
1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카드사 연계 은행인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전국 창구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가능하다.
하지만 월요일에 누구나 은행 창구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신청 첫 주(18~22일)는 온라인과 마찬가지로 5부제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세대주의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월요일(1·6), 화요일(2·7), 수요일(3·8), 목요일(4·9), 금요일(5·0)이다.
16일부터 온라인에서는 세대주의 출생연도 끝자리와 상관없이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가능하다. 이로 인해 오프라인에서도 누구나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고 오해할 소지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국민카드를 소지한 고객은 국민은행을, 신한카드를 보유한 고객은 신한은행을 방문하면 된다. 은행 계열사의 카드가 없다고 당황할 필요는 없다. 은행 영업점에서 체크카드를 발급받고 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또 하나 주의해야 할 점은 대리 신청이 안 된다는 점이다. 은행 영업점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할 때는 세대주 본인이 신분증을 챙겨 직접 방문해야 한다.
카드사 연계 시중은행의 긴급재난지원금 오프라인 신청 종료일은 대부분 미정이다. 우리은행만 신청 마감일을 다음달 18일로 정해둔 상황이다. 긴급재난지원금은 8월 31일까지 모두 써야 하기 때문에 미리미리 신청하는 것이 좋다.
◆ 은행들 "오프라인 신청 시작해도 큰 혼잡 없을 것"
현재 각 은행들은 다음주부터 시작될 영업점에서의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접수를 위한 준비에 분주하다. 영업점 직원들에게 재난지원금 관련 절차를 안내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방역에도 신경쓸 방침이다.
이들 은행 대부분은 다음주 영업점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시작되더라도 큰 혼잡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많은 사람이 온라인으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마쳤고 이날부터 전화로도 누구나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가능해 일시에 고객이 몰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카드사들은 정부 지침에 따라 이날부터 카드사 콜센터와 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가능하도록 관련 시스템을 정비했다.
ARS의 경우 오전 0시 30분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 접수가 가능하다. 콜센터는 기본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지만 신한카드와 삼성·하나카드는 24시간 신청을 받는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 영업점에는 비대면으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어려운 노령층 고객이 주로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영업점에서 충분히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첫 주는 5부제가 시행되는 만큼 자신의 출생연도 끝자리에 해당하는 요일에 맞춰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전국 572만1000가구에서 총 3조8377억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했다.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지급받은 충전금은 기존 카드 포인트와는 구별되지만 사용 방법은 평소와 같다.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자동으로 차감된다. 사용 금액과 현재 잔액은 카드사 문자 메시지, 홈페이지, 고객센터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차은지/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 18일부터 첫 주는 5부제 적용…세대주 외 대리신청 안 돼
1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카드사 연계 은행인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전국 창구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가능하다.
하지만 월요일에 누구나 은행 창구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신청 첫 주(18~22일)는 온라인과 마찬가지로 5부제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세대주의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월요일(1·6), 화요일(2·7), 수요일(3·8), 목요일(4·9), 금요일(5·0)이다.
16일부터 온라인에서는 세대주의 출생연도 끝자리와 상관없이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가능하다. 이로 인해 오프라인에서도 누구나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고 오해할 소지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국민카드를 소지한 고객은 국민은행을, 신한카드를 보유한 고객은 신한은행을 방문하면 된다. 은행 계열사의 카드가 없다고 당황할 필요는 없다. 은행 영업점에서 체크카드를 발급받고 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또 하나 주의해야 할 점은 대리 신청이 안 된다는 점이다. 은행 영업점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할 때는 세대주 본인이 신분증을 챙겨 직접 방문해야 한다.
카드사 연계 시중은행의 긴급재난지원금 오프라인 신청 종료일은 대부분 미정이다. 우리은행만 신청 마감일을 다음달 18일로 정해둔 상황이다. 긴급재난지원금은 8월 31일까지 모두 써야 하기 때문에 미리미리 신청하는 것이 좋다.
◆ 은행들 "오프라인 신청 시작해도 큰 혼잡 없을 것"
현재 각 은행들은 다음주부터 시작될 영업점에서의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접수를 위한 준비에 분주하다. 영업점 직원들에게 재난지원금 관련 절차를 안내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방역에도 신경쓸 방침이다.
이들 은행 대부분은 다음주 영업점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시작되더라도 큰 혼잡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많은 사람이 온라인으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마쳤고 이날부터 전화로도 누구나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가능해 일시에 고객이 몰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카드사들은 정부 지침에 따라 이날부터 카드사 콜센터와 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가능하도록 관련 시스템을 정비했다.
ARS의 경우 오전 0시 30분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 접수가 가능하다. 콜센터는 기본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지만 신한카드와 삼성·하나카드는 24시간 신청을 받는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 영업점에는 비대면으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어려운 노령층 고객이 주로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영업점에서 충분히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첫 주는 5부제가 시행되는 만큼 자신의 출생연도 끝자리에 해당하는 요일에 맞춰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전국 572만1000가구에서 총 3조8377억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했다.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지급받은 충전금은 기존 카드 포인트와는 구별되지만 사용 방법은 평소와 같다.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자동으로 차감된다. 사용 금액과 현재 잔액은 카드사 문자 메시지, 홈페이지, 고객센터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차은지/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