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은 사죄하라"…5·18 40주년 앞두고 드라이브스루 집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5·18민주화운동 40주년 이틀 앞둬
5·18 관련 단체들 전두환 자택 인근 드라이브스루 집회
5·18 관련 단체들 전두환 자택 인근 드라이브스루 집회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앞에서 열린 '모이자 연희동으로! 전두환은 사죄하라! 5.18 드라이브 스루' 퍼포먼스 행진에서 무릎 꿇은 전두환 대형 조형물이 행렬을 이끌고 있다. 이날 이들은 여의대로 금융감독원 앞에서 집결해 마포대교, 강변북로, 서강대교북단, 신촌로터리, 동교동삼거리, 연희삼거리 거쳐 궁말어린이공원까지 차량행진을 진행한다. 사진=뉴스1](https://img.hankyung.com/photo/202005/ZN.22629185.1.jpg)
'5·18 광주항쟁 40주년 기념사업 시민추진위원회'(추진위)는 오후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전씨 자택이 있는 서대문구 연희동으로 향하는 차량행진과 '드라이브 스루' 집회를 진행했다.
추진위는 행진 취지에 대해 "우리는 사죄조차 하지 않는 학살자 전두환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아직도 참회하지 않는 책임자들에게 심판을 내리는 투쟁이자 광주항쟁의 순수함을 훼손하는 세력에 대한 오월 세대의 경고"라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무릎을 꿇은 전씨 모습의 조형물을 실은 트럭을 필두로 '오월정신 계승, 촛불혁명 완수' 등 문구가 적힌 선전물과 태극기를 차에 달고 이동했다. 이후 전씨 자택 인근인 궁말어린이공원에 도착한 뒤 경적을 울리며 항의를 표한 후 공원 인근에 정차, 드라이브 스루 집회를 열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