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첫 희생자 이세종 열사를 기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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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에서 추모식 거행
5·18 민주화 항쟁의 첫 희생자인 고 이세종(당시 21세·전북대 농학과 2년) 열사의 추모식이 17일 오후 전북대학교 이세종 광장에서 거행됐다.
추모식에는 시민·사회단체 관계자와 전북대 후배 등이 참석해 열사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참석자들은 이 열사가 추락해 숨진 전북대 학생회관 앞에서 그날의 아픈 역사를 기억했다.
이 열사는 1980년 5월 17일 전북대 학생회관에서 계엄군을 상대로 농성하다 이튿날 새벽 1시께 땅바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사인을 '단순 추락사'로 발표했으나 시신 여러 군데서 피멍이 발견돼 계엄군에 의한 집단 폭행 의혹이 제기됐다.
이 열사는 민주화 항쟁 첫 희생자로 인정받아 국립 5·18 민주묘지에 안장됐다.
이 열사의 추모비는 전북대 민주광장에 마련됐고 매년 이맘때면 학생들이 추모 행사를 연다.
추모비에는 "다시 살아 하늘을 보고 싶다"는 비문이 적혀 있다.
/연합뉴스
5·18 민주화 항쟁의 첫 희생자인 고 이세종(당시 21세·전북대 농학과 2년) 열사의 추모식이 17일 오후 전북대학교 이세종 광장에서 거행됐다.
추모식에는 시민·사회단체 관계자와 전북대 후배 등이 참석해 열사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참석자들은 이 열사가 추락해 숨진 전북대 학생회관 앞에서 그날의 아픈 역사를 기억했다.
이 열사는 1980년 5월 17일 전북대 학생회관에서 계엄군을 상대로 농성하다 이튿날 새벽 1시께 땅바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사인을 '단순 추락사'로 발표했으나 시신 여러 군데서 피멍이 발견돼 계엄군에 의한 집단 폭행 의혹이 제기됐다.
이 열사는 민주화 항쟁 첫 희생자로 인정받아 국립 5·18 민주묘지에 안장됐다.
이 열사의 추모비는 전북대 민주광장에 마련됐고 매년 이맘때면 학생들이 추모 행사를 연다.
추모비에는 "다시 살아 하늘을 보고 싶다"는 비문이 적혀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