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T 첫 전문경영인에 강춘자, 이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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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주식회사(KLPGT) 첫 전문 경영인에 강춘자 전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수석부회장(64)과 이영미 KLPGA 부회장(57)이 선임됐다.
KLPGA는 18일 서울 우면동 호반파크에서 이사회를 열고 투표를 통해 자회사인 KLPGT 대표이사에 두 사람을 선임하기로 의결했다. 임기는 선임일로부터 3년이다.
국내 여성 프로골퍼 1호인 강 전 부회장은 1988년 전무이사로 행정가의 길에 접어들었다.
2008년부터 4년간 부회장, 2012년부터 수석 부회장을 지내는 등 30년 이상 협회 운영에 관여했다. 그는 독단적인 운영을 비판하는 회원들의 비난 여론이 일자 협회 관련 업무에서 손을 떼겠다고 공언하며 올해 4월 KLPGA 수석부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이영미 부회장은 KLPGT 대표를 겸하며 KLPGA와 KLPGT와의 소통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로써 협회는 후원사 유치 등 투어 대회를 총괄하는 전문 경영인 시대를 열게 됐다. 그동안 KLPGT는 분리된 조직임에도 여자프로회원들의 조직인 사단법인 KLPGA가 함께 운영해왔다. 전문 경영인 시대가 열리면서 KLPGA와 KLPGT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와 PGA투어처럼 독자의 길을 걷게 됐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KLPGA는 18일 서울 우면동 호반파크에서 이사회를 열고 투표를 통해 자회사인 KLPGT 대표이사에 두 사람을 선임하기로 의결했다. 임기는 선임일로부터 3년이다.
국내 여성 프로골퍼 1호인 강 전 부회장은 1988년 전무이사로 행정가의 길에 접어들었다.
2008년부터 4년간 부회장, 2012년부터 수석 부회장을 지내는 등 30년 이상 협회 운영에 관여했다. 그는 독단적인 운영을 비판하는 회원들의 비난 여론이 일자 협회 관련 업무에서 손을 떼겠다고 공언하며 올해 4월 KLPGA 수석부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이영미 부회장은 KLPGT 대표를 겸하며 KLPGA와 KLPGT와의 소통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로써 협회는 후원사 유치 등 투어 대회를 총괄하는 전문 경영인 시대를 열게 됐다. 그동안 KLPGT는 분리된 조직임에도 여자프로회원들의 조직인 사단법인 KLPGA가 함께 운영해왔다. 전문 경영인 시대가 열리면서 KLPGA와 KLPGT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와 PGA투어처럼 독자의 길을 걷게 됐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