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루 렁 홍콩 입법회 의장이 지난 15일 친중파 원로인 찬 칸포 의원을 하원의장으로 임명하자 반대파인 범민주 진영 의원들이 거세게 항의하면서 입법회가 마비됐다. 18일 입법회에서 마스크를 쓴 반중(反中) 성향 범민주 의원과 경비들이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홍콩 재야단체 등은 오는 9월 입법회 선거를 앞두고 대규모 시위를 예고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