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하루 확진 510명 '역대 최다'…누적 1만2200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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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날로 거세지고 있다.
이집트 보건부는 17일(현지시간)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51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집트에서 코로나19가 발병한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1만2229명으로 늘었다.
이집트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8일(495명) 정점을 찍고 13일 338명까지 내려갔지만 이후 나흘 연속 다시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 사망자는 전날보다 18명 추가돼 누적 630명으로 집계됐다.
이집트는 지난달 24일 라마단(이슬람 금식성월) 시작에 맞춰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야간 통행금지 시작 시각을 오후 9시(이튿날 오전 6시까지)로 1시간 늦추고 쇼핑몰과 상점의 영업을 오후 5시까지 허용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진정되지 않자 이집트 정부는 24일 라마단 종료를 기념해 이슬람권 최대 명절인 '이드 알피트르' 연휴 엿새간 통행금지 시작 시각을 오후 5시로 앞당기기로 했다. 이 기간 상가, 식당, 공원, 해변, 대중교통은 영업과 운용을 금지할 방침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이집트 보건부는 17일(현지시간)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51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집트에서 코로나19가 발병한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1만2229명으로 늘었다.
이집트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8일(495명) 정점을 찍고 13일 338명까지 내려갔지만 이후 나흘 연속 다시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 사망자는 전날보다 18명 추가돼 누적 630명으로 집계됐다.
이집트는 지난달 24일 라마단(이슬람 금식성월) 시작에 맞춰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야간 통행금지 시작 시각을 오후 9시(이튿날 오전 6시까지)로 1시간 늦추고 쇼핑몰과 상점의 영업을 오후 5시까지 허용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진정되지 않자 이집트 정부는 24일 라마단 종료를 기념해 이슬람권 최대 명절인 '이드 알피트르' 연휴 엿새간 통행금지 시작 시각을 오후 5시로 앞당기기로 했다. 이 기간 상가, 식당, 공원, 해변, 대중교통은 영업과 운용을 금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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