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은 골다공증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테로사'를 출시하고 바이오의약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테로사는 헝가리 제약사인 게데온 리히터와 독일 헬름의 합작사인 리히터-헬름 바이오텍이 개발한 제품이다.

오리지널 의약품은 일라이 릴리의 골다공증 치료제 '포스테오'다.

1일 1회 자가 주사하는 펜 타입 주사제다.

폐경기 이후의 여성이나 골절 위험이 높은 남녀의 골다공증 치료에 쓸 수 있다.

뼈를 형성하는 세포(조골세포)의 작용을 촉진하는 효과를 낸다.

대원제약은 2017년 2월 리히터-헬름 바이오텍과 국내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 허가를 획득했다.

회사 관계자는 "테리파라타이드 성분의 국내 최초 바이오시밀러이자 대원제약의 첫 바이오의약품"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