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량 매진으로 중단됐던 '서울사랑상품권' 할인판매가 서울 25개 자치구 중 20곳에서 20일부터 재개된다고 서울시가 18일 밝혔다.

할인율은 10%다.

서울사랑상품권 결제 앱을 통해 살 수 있다.

자치구별로 배정된 10% 할인판매 물량은 광진·노원·마포·강서·송파구 각 35억원 , 용산·동대문·성북·강북·도봉·은평·서대문·구로·동작·서초구 각 20억원, 성동·중랑·양천·금천·관악구 각 15억 원이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소비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서울시 자치구별로 발행되는 모바일상품권이다.

제로페이 결제가 가능한 앱에서 구매한 후 사용할 수 있다.

지역 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결제에 쓸 수 있다.

대규모 점포나 사행성 업종 등은 제외된다.

서울시는 3월 23일 '코로나19 비상경제대책'의 하나로 서울사랑상품권 15% 할인 판매를 시작했으며 당초 계획했던 380억 원이 열흘 만에 매진되자 추가로 800억원어치의 할인판매 물량을 배정했으나 또 1주만에 소진됐다.

이번 10% 할인판매 물량의 재원은 이달 8일 서울시 2차 추가경정예산으로 마련됐다.

이달 25일부터 '핀트(Fint)', 28일부터 '페이코(PAYCO)'에서도 서울사랑상품권의 구입 결제가 가능해짐에 따라 결제 가능 앱이 11개로 늘게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