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발 감염 확산에 휴대전화 시장 '불똥'…번호이동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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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 영향으로 휴대전화 매장 방문자 급감

1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이었던 15∼16일 국내 이동통신 번호 이동은 하루 평균 1만6082건에 그쳤다.
주말 동안 번호 이동 누적 건수도 이달 첫 번째 주말과 두 번째 주말에는 약 4만건 수준이었으나 15∼16일에는 3만4028건으로 줄었다.
이동통신사들은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집단감염 재확산의 영향으로 휴대전화 매장을 방문하는 이용자가 급감한 영향이라고 보고 있다.
한 제조업체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이후로 매장 방문이 대폭 줄어들어 현재까지 회복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애플 아이폰SE, 삼성전자 갤럭시A51, LG벨벳 등 신형 스마트폰 출시에 통신 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거라고 기대를 걸었던 업계는 실망하는 분위기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