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설립된 심플리오는 스킨케어 및 헤어·바디케어 등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이런 제품들은 보통 원가가 높아 고가의 가격이 책정된다. 하지만 심플리오는 자사 채널 판매에 주력해 유통 수수료를 낮춰 가격을 합리화했다.
박지나, 연고은 공동대표는 글로벌 컨설팅사 맥킨지에서 소비재, 마케팅 쪽 분야를 담당하는 컨설턴트로 일했다. 특히 뷰티 브랜드 관련 프로젝트를 다수 수행하며 산업 이해도를 높였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스트롱벤처스의 배기홍 대표는 "점차 시장이 성숙하면서 품질에 대한 관심과 함께 합리적인 가격에 대한 요구 또한 커지고 있다"며 "심플리오는 좋은 제품, 좋은 마케팅, 좋은 가격 등 삼박자를 모두 갖췄다"고 말했다.
심플리오는 이번 투자를 통해 더 다양한 제품군을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더 편리한 구매를 위해 채널 내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