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박병석 국회의장' 추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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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까지 의장단 후보 등록
전반기는 6선 박병석 의원
후반기는 5선 김진표 가능성
김상희 부의장 추대도 거론
전반기는 6선 박병석 의원
후반기는 5선 김진표 가능성
김상희 부의장 추대도 거론
![박병석 의원](https://img.hankyung.com/photo/202005/AA.22653953.1.jpg)
박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랫동안 여러 가지 이야기를 (김 의원과) 했다”며 “(의장 후보) 등록은 20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민이 180석을 주었으니 거기에 걸맞은 역할을 요구할 것”이라며 “의원들이나 많은 사람이 무겁게 생각하지 않겠냐”고도 했다.
![김상희 의원](https://img.hankyung.com/photo/202005/AA.22654013.1.jpg)
최근 당내에서는 박 의원과 김 의원 중 한 명을 국회의장으로 합의 추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급물살을 탄 것으로 알려졌다. 4·15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거대 여당이 당내 경선인 국회의장단 투표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면 ‘당내 갈등’으로 비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국회의장단을 선출할 때는 선수와 지역 안배 등을 고려해온 관례 역시 이 같은 판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에서는 선수가 높은 박 의원이 전반기 의장을, 5선 중 최고령인 김 의원이 후반기 의장을 나눠 맡는 방향으로 결론이 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헌정 사상 최초의 여성 국회부의장에 도전하는 김상희 의원은 이날 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 의원은 지난 15일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부의장 후보군에 이름이 오르내렸던 5선의 변재일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대의를 위해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