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 실감이 안 나요"…등교 수업 앞두고 고3생 기숙사 입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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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교원대부설고 등 3곳, 1인 1실·급식 지정좌석제 등 운영
"학교에 다시 등교한다는 것이 실감 나지 않아요" 등교수업을 하루 앞둔 19일 오후 기숙사 입실을 시작한 청주시 소재 교원대 부설고에는 학생들이 큰 여행용 가방 등을 끌고 학교에 들어섰다.
이 학교 3학년 A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영상으로만 봤던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게 돼 설렌다"며 2개월여만의 등교 소감을 전했다.
A양은 "온라인 수업을 할 때 처음에는 몇몇 학생들이 수업에 제때 들어오지 못하는 등 화상 프로그램을 다루는 것이 어려웠는데, 이제 적응이 됐다"며 "그렇지만 교실에서 수업받는 것이 더 좋다"고 말했다.
학생들을 맞이하는 교사들은 모처럼 제자를 만나는 것을 반기면서 걱정이 앞서기도 했다.
이 학교의 강 모 교사는 "제자들을 만나서 기분이 너무 좋지만, 단체생활을 다시 시작하는 것이어서 혹시나 감염병이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고 등교 수업을 앞둔 기분을 설명했다. 이 학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가검진, 발열 체크, 손 소독 등을 한 뒤 기숙사에 들어오도록 했다.
기숙사 내에서 마스크를 쓰고 생활하고, 급식실은 지정좌석제를 운용하기로 했다.
기숙사는 1인 1실을 원칙으로 운영한다.
충북도교육청은 기숙사 운영과 관련, 통학 가능한 거리에 거주하는 학생은 이용을 자제하도록 하고, 원거리 거주 학생의 이용 방법 등은 학교 기숙사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하도록 했다.
대부분 고등학교가 등교 수업을 시작하는 20일부터 기숙사를 운영하지만, 도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학생을 선발해 원거리의 학생이 많은 충북체육고, 교원대부설고, 청원고 등 3개 학교는 하루 전부터 기숙사 문을 열었다. /연합뉴스
"학교에 다시 등교한다는 것이 실감 나지 않아요" 등교수업을 하루 앞둔 19일 오후 기숙사 입실을 시작한 청주시 소재 교원대 부설고에는 학생들이 큰 여행용 가방 등을 끌고 학교에 들어섰다.
이 학교 3학년 A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영상으로만 봤던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게 돼 설렌다"며 2개월여만의 등교 소감을 전했다.
A양은 "온라인 수업을 할 때 처음에는 몇몇 학생들이 수업에 제때 들어오지 못하는 등 화상 프로그램을 다루는 것이 어려웠는데, 이제 적응이 됐다"며 "그렇지만 교실에서 수업받는 것이 더 좋다"고 말했다.
학생들을 맞이하는 교사들은 모처럼 제자를 만나는 것을 반기면서 걱정이 앞서기도 했다.
이 학교의 강 모 교사는 "제자들을 만나서 기분이 너무 좋지만, 단체생활을 다시 시작하는 것이어서 혹시나 감염병이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고 등교 수업을 앞둔 기분을 설명했다. 이 학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가검진, 발열 체크, 손 소독 등을 한 뒤 기숙사에 들어오도록 했다.
기숙사 내에서 마스크를 쓰고 생활하고, 급식실은 지정좌석제를 운용하기로 했다.
기숙사는 1인 1실을 원칙으로 운영한다.
충북도교육청은 기숙사 운영과 관련, 통학 가능한 거리에 거주하는 학생은 이용을 자제하도록 하고, 원거리 거주 학생의 이용 방법 등은 학교 기숙사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하도록 했다.
대부분 고등학교가 등교 수업을 시작하는 20일부터 기숙사를 운영하지만, 도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학생을 선발해 원거리의 학생이 많은 충북체육고, 교원대부설고, 청원고 등 3개 학교는 하루 전부터 기숙사 문을 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