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회장, LG화학 사고현장 긴급방문해 직접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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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 따르면 구 회장은 이날 오전 LG화학 대산공장을 헬기 편으로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구 회장은 최근 2주새 연이어 발생한 LG화학의 인도공장 가스누출 사고와 대산공장 화재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사과와 함께 구 회장은 경영진들에게 최근 잇따른 안전환경 사고에 대해 모든 무거운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며 원점에서 근본적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구 회장은 "기업이 무너지는 것은 경영실적이 나빠져서라기보다 안전 환경, 품질 사고 등 위기 관리에 실패했을 때 한순간에 몰락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