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인턴' 꼰대 없는 꼰대 이야기, 박해진 변신 통할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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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인턴' 출연진 "박해진 꼰대 인턴 '찰떡'"
김응수 "박해진, 진짜 꼰대 같아"
'꼰대인턴' 박해진 "역할에 충실했다"
김응수 "박해진, 진짜 꼰대 같아"
'꼰대인턴' 박해진 "역할에 충실했다"
!['꼰대인턴' 출연진/사진=MBC](https://img.hankyung.com/photo/202005/01.22665226.1.jpg)
20일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MBC 새 수목드라마 '꼰대인턴'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자 남성우 PD를 비롯해 배우 박해진, 김응수, 한지은, 박기웅, 박아인 등이 출연해 작품에 대해 소개했다.
!['꼰대인턴' 박해진/사진=MBC](https://img.hankyung.com/photo/202005/01.22665510.1.jpg)
박해진은 "시국에 맞고, 재밌는 작품을 하고 싶었는데 '꼰대인턴'이 그런 작품"이라며 "현장이 항상 밝을 순 없는데 우리 현장은 '어쩜 이렇게까지 트러블이 없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좋다.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꼰대인턴' 출연진/사진=MBC](https://img.hankyung.com/photo/202005/01.22665227.1.jpg)
이전까지 작품과 달리 코믹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박해진의 연기 변신에도 이목이 쏠리는 상황. 박해진은 "코믹한 캐릭터는 아니지만 웃기게 됐다"며 "시청자들도 재밌게 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해진의 '꼰대' 연기에 동료 연기자들은 "찰떡"이라며 칭찬했다.
!['꼰대인턴' 박해진, 김응수/사진=MBC](https://img.hankyung.com/photo/202005/01.22665509.1.jpg)
김응수는 "박해진의 '꼰대' 연기는 탁월하다"며 "박해진과는 처음 같이 하는 건데 딱 2개를 깨달았다. 박해진은 늘 얼굴 보면서 신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어쩜 이렇게 완벽하나. 그러면서 불만도 생긴다. 나는 무엇인가. 둘째는 어쩜 이렇게 '꼰대' 짓을 잘하나. 잔소리에 죽을 뻔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응수의 폭로에 박해진은 "난 꼰대력이 없다"며 "대본에 충실한 것"이라고 항변했다.
남성우 PD는 "우리 작품은 기본적으로 밝은 드라마"라며 "그래서 출연하는 배우들도 밝은 분들이길 바랐고, 어떤 분들인지 주변 분들에게 여쭤보면서 캐스팅을 진행했다. 그래서 정말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꼰대인턴' 출연진/사진=MBC](https://img.hankyung.com/photo/202005/01.22665225.1.jpg)
라면회사 CEO 남궁준수 역의 박기웅은 조커 친구 먹을 법한 기발한 또라이에서 서서히 친구 같은 상사로의 변신을 보여준다. 그는 "싫은데? 내 맘인데? 왜? 왜? 나 사장이야, 사장"이라며 안하무인 격의 스타일을 고수하던 인물에서 "어째 네 주변엔 전부 파리떼만 꼬이냐, 안쓰럽게"라며 직원들을 이해하는 인물로 성장해간다.
박기웅은 또 "상대방이 연기하는 것만 봐도 어떤 성향일지 보이는데, 박해진은 정말 편안하게 잘 받아준다"며 "그래서 재밌고, 즐겁게 하고 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꼰대인턴'은 매주 수, 목요일 밤 8시 55분 방송된다. 20일 첫 방송.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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