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협회가 ‘착한 소비 운동’에 동참키로 했다. 김용덕 손보협회장(왼쪽 두 번째)은 20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음식값을 선결제했다. /손해보험협회 제공
손해보험협회가 ‘착한 소비 운동’에 동참키로 했다. 김용덕 손보협회장(왼쪽 두 번째)은 20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음식값을 선결제했다. /손해보험협회 제공
손해보험협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18개 회원사와 ‘착한 소비 운동’에 나선다고 20일 발표했다. 자금 조기 집행(167억원)과 추가 사회공헌 활동(37억원)을 포함해 총 204억원 규모다.

손해보험사마다 회사 인근 식당에서 음식값을 선결제하고, 사무용 비품과 소모품도 미리 구매하기로 했다. 임직원에겐 전통시장 전용 온누리상품권을, 설계사들에겐 지역 특산품과 상품권 등을 나눠줄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소득이 줄어든 소상공인과 저소득층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도 하기로 했다. 협회 측은 “손해보험사들도 해약 증가, 신계약 감소 등으로 경영이 어렵지만 소비 촉진 운동에 적극 동참하는 데 뜻을 모았다”고 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