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코로나19 확진 5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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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러시아, 3위 브라질 새 핫스폿으로 부상
이란에선 2차 확산 조짐
이란에선 2차 확산 조짐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500만명을 넘어섰다. 중국이 작년 12월 말 세계보건기구(WHO)에 후베이성 우한을 중심으로 정체불명의 폐렴이 발생했다고 보고한 지 약 140일 만이다.
통계사이트 월도미터에 따르면 21일 오전 11시 기준 글로벌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507만965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9만6718명이 늘었다. 중국 우한에서 지난 1월10일 4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처음 받은 후 약 3개월만인 4월1일 전세계 확진자 수가 100만명에 도달했다. 이후 2주마다 확진자가 100만명 정도씩 늘어나고 있다.
중국에 이어 유럽, 미국을 휩쓴 코로나19는 최근 중남미 대륙을 중심으로 계속 기승을 부리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1주일간 신규 확진자 가운데 3분의 1이 중남미에서 발생했고, 미국과 유럽이 각각 20%씩을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중남미에서도 브라질이 새로운 '핫스폿'으로 부상했다. 브라질에선 전날 1만9694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 29만1579명이 됐다. 하루 신규 확진자 최고 기록이 연일 경신되고 있다. 현재 누적 확진자 수에서 미국(159만명)과 러시아(30만명)에 이어 3위인 브라질은 곧 러시아를 제치고 2위에 오를 전망이다.
페루에서도 4537명이 늘어 10만4020명이 됐고, 칠레도 4083명 증가해 5만3617명으로 불어났다.
중국 다음으로 코로나19가 집중 확산됐던 이란에선 최근 2차확산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이란의 전날 추가 확진자는 2346명으로, 지난달 5일 2483명 이후 45일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이란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3월30일 3186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내리막을 걷다가 이달 들어 다시 늘어나고 있다. 누적 확진자는 총 1만6949명으로 집계됐다.
인도가 5553명 늘어난 11만2028명이 됐고 파키스탄이 1932명 증가한 4만5898명, 방글라데시가 1617명 증가한 2먼6738명으로 집계돼는 등 서이시아 인구대국에서도 코로나19가 계속 퍼져가고 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통계사이트 월도미터에 따르면 21일 오전 11시 기준 글로벌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507만965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9만6718명이 늘었다. 중국 우한에서 지난 1월10일 4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처음 받은 후 약 3개월만인 4월1일 전세계 확진자 수가 100만명에 도달했다. 이후 2주마다 확진자가 100만명 정도씩 늘어나고 있다.
중국에 이어 유럽, 미국을 휩쓴 코로나19는 최근 중남미 대륙을 중심으로 계속 기승을 부리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1주일간 신규 확진자 가운데 3분의 1이 중남미에서 발생했고, 미국과 유럽이 각각 20%씩을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중남미에서도 브라질이 새로운 '핫스폿'으로 부상했다. 브라질에선 전날 1만9694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 29만1579명이 됐다. 하루 신규 확진자 최고 기록이 연일 경신되고 있다. 현재 누적 확진자 수에서 미국(159만명)과 러시아(30만명)에 이어 3위인 브라질은 곧 러시아를 제치고 2위에 오를 전망이다.
페루에서도 4537명이 늘어 10만4020명이 됐고, 칠레도 4083명 증가해 5만3617명으로 불어났다.
중국 다음으로 코로나19가 집중 확산됐던 이란에선 최근 2차확산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이란의 전날 추가 확진자는 2346명으로, 지난달 5일 2483명 이후 45일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이란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3월30일 3186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내리막을 걷다가 이달 들어 다시 늘어나고 있다. 누적 확진자는 총 1만6949명으로 집계됐다.
인도가 5553명 늘어난 11만2028명이 됐고 파키스탄이 1932명 증가한 4만5898명, 방글라데시가 1617명 증가한 2먼6738명으로 집계돼는 등 서이시아 인구대국에서도 코로나19가 계속 퍼져가고 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