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수산물 유통단계 위생안전 체계' 첫 시행
해양수산부는 수산물이 생산지에서부터 위판장까지 상하지 않고 안전하게 옮겨지도록 위생·안전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의 첫 참가자로 전남 영광군과 충남 서천군 수협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산물 유통단계 위생안전 체계 구축'이라는 이름으로 올해 처음 시행되는 이 사업은 해수부가 수산물의 위생적이고 신선한 유통을 위해 사업참가자에게 저온경매장, 자동선별기, 저온차량 구비를 일괄 지원하는 내용이다.

해수부는 영광군수협에는 저온경매장 1곳, 자동선별기 9대, 저온차량 2대 등 총 43억 원 규모의 시설과 장비를 지원한다.

서천군수협에는 저온경매장 1곳, 자동선별기 1대, 저온차량 1대 등 총 32억 원 규모로 지원한다.

해수부는 올해 하반기에도 공모를 추가 진행해 1곳을 더 지원할 계획이다.

황준성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수산물이 거래되는 첫 장소인 산지위판장이 더 위생적이고 신선하게 관리될 것"이라면서 "국민이 우리 수산물을 신선하고 안전하게 드실 수 있게 다양한 방면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