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은 스크러버를 탑재해 국제해사기구(IMO)의 강화된 황산화물배출 기준에 맞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7일 유럽 선사로부터 원유운반선 두 척을 1050억원에 수주한 데 이어 2주 만에 추가 수주에 성공했다.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현재 800척 이상의 초대형 원유운반선이 운항 중인데 현대중공업그룹은 이 중 4분의1인 211척을 건조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기술력을 앞세워 수주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