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맞벌이 부부 가사·육아 시간 약 2배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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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이후 맞벌이 부부의 가사노동과 아이 돌봄 시간이 거의 2배로 늘었으며 특히 여성 부담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20일(현지시간)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보스턴컨설팅그룹이 3월 20일부터 4월 3일까지 미국, 영국,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의 맞벌이 가정 3천55가구를 설문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이후 맞벌이 부부의 주당 가사 노동과 아이 돌봄 시간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조사 대상 여성의 주당 가사노동과 아이 돌봄 시간은 65시간으로 코로나19 유행 전의 35시간보다 30시간 증가했다.
남성은 같은 기간 25시간에서 50시간으로 25시간 늘었다.
유일하게 독일에서는 남성의 가사노동과 아이 돌봄 시간이 여성보다 더 많이 늘었지만 전체 가사노동과 아이 돌봄 시간은 여전히 여성이 남성보다 31% 많았다.
조사에 응한 맞벌이 부부의 절반가량은 집안일에 대한 부담 증가가 업무 처리 능력의 저하로 이어졌다고 답했으며 응답자의 3분의 1 정도는 인사고과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연합뉴스
블룸버그통신은 보스턴컨설팅그룹이 3월 20일부터 4월 3일까지 미국, 영국,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의 맞벌이 가정 3천55가구를 설문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이후 맞벌이 부부의 주당 가사 노동과 아이 돌봄 시간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조사 대상 여성의 주당 가사노동과 아이 돌봄 시간은 65시간으로 코로나19 유행 전의 35시간보다 30시간 증가했다.
남성은 같은 기간 25시간에서 50시간으로 25시간 늘었다.
유일하게 독일에서는 남성의 가사노동과 아이 돌봄 시간이 여성보다 더 많이 늘었지만 전체 가사노동과 아이 돌봄 시간은 여전히 여성이 남성보다 31% 많았다.
조사에 응한 맞벌이 부부의 절반가량은 집안일에 대한 부담 증가가 업무 처리 능력의 저하로 이어졌다고 답했으며 응답자의 3분의 1 정도는 인사고과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