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제안서, 회사 소개서, 홈페이지 등 업무에 필요한 디자인은 셀 수 없이 많다. 저자는 클라이언트와 디자인 실무자 사이에서 벌어지는 불필요한 논쟁을 어떻게 없애고 효율적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는지 소개한다. 그는 “예술 작품이 아니라 실무에 쓰이는 이미지를 잘 다루려면 효율적이고 구체적인 단어로 질문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디자인은 사업체의 생존을 위해 존재한다. 추상적 단어를 남발하는 대신 원하는 디자인 콘셉트를 정확하게 전달해야 한다. 디자인 관련 계약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어떤 대화법이 필요한지 설명하면서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조언도 끌어낸다. (부키, 240쪽, 1만4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