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티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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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커머스(전자상거래)기업 티몬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올해를 흑자전환의 원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22일 밝혔다. 티몬은 지난 3월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1억6000만원 흑자를 기록해 첫 월단위 흑자를 거둔 상태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2010년 5월 국내 최초의 소셜커머스 기업으로 시작한 티몬은 국내 e커머스 산업에서 최초라는 수식어가 가장 많이 붙는 기업"이라며 "2020년이 흑자전환의 원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최초의 국내 증시 상장을 통해 앞으로 20년, 30년 지속될 수 있는 영속성 있는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티몬은 2018년 12월부터 시간별로 특가 상품을 제공하는 '타임커머스'로 전환해 판매량과 매출이 각각 217%, 187% 증가했다고 전했다.
사진=티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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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은 10년간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 구매 고객 1인당 평균 77만원의 쿠폰 할인액과 적립금 등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이에 지난 10년간 가장 많은 구매건수를 기록한 고객은 2만5040건을 구매했고, 누적결제액이 가장 높은 고객의 총 구매액은 27억원에 달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티몬은 또한 10주년을 맞아 내년 국내 상장 의지를 재확인했다. 티몬은 미래에셋대우를 상장 대표주관사로 선정한 상태다. 티몬이 상장에 성공하면 국내 e커머스 기업 중 국내 증시에 입성한 첫 사례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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