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 두 판' 1100억에 산 그날…비트코인 피자데이 1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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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1만 비트코인으로 피자 2판 구매…현재 가치로 1100억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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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피자데이는 2010년 5월22일 당시 비트코인 1만개와 피자 두 판을 교환하는 거래가 성사되자 투자자들이 이를 기념해 붙인 이름이다.
당시 피자 두 판(약 3만7000원)을 사기 위해 지불한 1만 비트코인은 현재 가치로 약 1100억원이 됐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매년 5월22일을 '비트코인 피자데이'라 이름붙이고 해당 유저가 피자 두 판을 얼마를 주고 샀는지 현 시세로 환산해보곤 한다.
가상자산 업계는 비트코인 피자데이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자들의 시선을 보다 긍정적으로 바꾸는 데 이바지했기 때문. 당시 비트코인은 첫 실물 거래 이후 10배 이상 가격이 폭등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비트코인 피자데이는 가상자산의 가치를 실제로 확인한 첫 사례란 점에서 특별한 날이다. 앞으로 가상자산이 보다 대중화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imgiza@hankyung.com
김산하 한경닷컴 기자 san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