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된 소방관, 부천 대양온천 이틀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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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교 A씨, 부천 대양온천 17일과 20일 머물러
현장 출동 나갔지만 환자와는 접촉 없어
현장 출동 나갔지만 환자와는 접촉 없어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005/ZA.22575746.1.jpg)
부천시는 코로나19 확진자인 소방교 A(33)씨가 지난 17일과 20일에 상동에 있는 찜질방 '대양온천랜드'에 머문 것으로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
부천시는 다중 이용시설인 찜질방에 확진자가 오래 머문 만큼, 이용객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할 계획이다. 추가 감염에 대한 위험성이 우려된다는 점에서다.
부천시는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A 소방교가 찜질방에 머물렀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해당 시간대 방문자들에게 부천시보건소로 문의해 줄 것을 안내했다.
A 소방교는 서울 마포소방서 소속 소방관인 30대 여성 B씨와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소방교와 B씨는 마산동 한 아파트에서 함께 살고 있는 예비 부부로 조사됐다.
앞서 부천소방서에선 지난 22일 김포시 장기동에 사는 C(36) 소방장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부천소방서는 A 소방교의 근무지인 서부119안전센터와 C 소방장이 일한 신상119안전센터를 폐쇄했지만, 이날 오후 3시부터 출동 재개하도록 했다. A 소방교 등과 밀접 접촉한 직원 76명은 2주간 자가격리로 조치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