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그룹이 서울 강남구에서 사물인터넷(IoT) 기반 공유주차 서비스를 선보인다.

한컴그룹은 강남구와 함께 오는 7월부터 IoT 공유주차 사업을 시작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양측은 강남구의 거주자우선주차장 4800면에 IoT 주차센서를 설치하고, 한컴모빌리티의 IoT 공유주차 플랫폼 ‘말랑말랑 파킹프렌즈’를 적용해 주차공유 서비스를 제공한다. 7월 1300면에 우선 적용한 뒤 내년 7월까지 4800면 전체로 확대한다.

운전자들은 스마트폰 앱 ‘말랑말랑 파킹프렌즈’와 ‘더강남’을 통해 강남구 거주자우선주차장의 주차 가능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다. 주차 비용은 30분에 900원으로 신용카드, 카카오페이 등으로 결제할 수 있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구의 주차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IoT 공유주차 플랫폼의 효과를 입증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