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 "치매안심센터 단계적 재개…이동식 투명가림막 설치"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코로나19 사태로 중단했던 치매안심센터의 운영을 단계적으로 재개키로 하고 이동식 투명 가림막을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진료나 상담 등 대면 업무로 발생하는 비말을 차단해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관악구는 약 4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악구 치매안심센터 및 난곡치매안심분소에 이동식 투명 가림막 45개를 제작·설치했다.

구는 앞으로 일대일 치매조기검진, 촉탁의 진료, 집단으로 참여하는 인지건강프로그램, 치매환자 쉼터 운영 등에 이 가림막을 활용키로 했다.

경로당·동주민센터·복지관 등의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에도 이를 활용할 예정이다.

관악구는 투명 가림막 사용뿐만 아니라 대상자간 거리두기, 회당 참여인원 축소 및 분배, 신체접촉 최소화 등 생활방역을 유지하는 가운데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