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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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미술학원 강사 관련 유치원생 확진자가 발생했다. 교육당국은 주변 유치원과 학교에 대한 등교중지를 명령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5일 "마곡엠벨리 영렘브란트 미술학원 코로나19 확진 강사와 관련된 유치원생 1명이 신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유치원생은 최근 미술학원에서 확진 강사의 수업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강사는 지난 21일 두통 증상을 보였고 22일까지 출근한 걸로 확인됐다. 학원측은 학부모들에게 긴급 공지 문자 메시지를 통해 강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보건소에서 개별 연락이 갈 때까지 마스크를 쓰고 집에서 대기해달라고 안내했다.

그는 지난주 수강생 36명을 가르쳤고 이들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해당 학원은 전체 수강생이 100명으로, 이들에 대한 검체 검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아와 초등학생 등 총 원생이 100명이 넘는 해당 학원은 2주간 휴원하기로 했다.

한편 이 유치원생이 다니는 사립 유치원과 미술학원 주변에 있는 서울공진초등학교와 서울공항초등학교는 25일 하루 동안 긴급돌봄 등 모든 학생의 등교를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오는 27일로 예정된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교수업을 이틀 앞두고 있다보니 등교수업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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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