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화도우리교회 신도 A(76·남)씨가 숨졌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한양대 구리병원에서 확진 판정받은 뒤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4일 만인 지난 24일 숨졌다.

A씨는 지난 13일 화도우리교회 예배에 참석했으며 이틀 뒤 발열과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 17일에도 이 교회에 갔다.

그러나 감염 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화도우리교회에서는 목사 1명과 A씨 포함 신도 3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목사 남편과 딸 등 접촉자 2명도 추가로 양성 판정됐다.

화도우리교회 신도는 목사 포함 7명이며 나머지 신도 3명은 예배에 참석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교회는 일시 폐쇄됐다.

이 교회 목사는 지난 15일 서울 양천 은혜교회에 다녀왔으며 동참한 의정부 종교시설 목사도 지난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