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펙트 "美에 원격 재활기기 수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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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원격의료 재활 서비스
하지 훈련기기로 제품군 넓혀
반호영 대표 "올해 분기 흑자"
하지 훈련기기로 제품군 넓혀
반호영 대표 "올해 분기 흑자"
“미국, 유럽 등 글로벌 40여 개국에 재활 의료기기를 수출 중입니다. 올해는 하반기에 분기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사진)는 25일 “미국, 유럽 등 선진 시장은 소득 수준과 장애에 대한 인식이 높아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네오펙트는 미국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원격의료를 확대하고 있어서다. 국내에선 의료기기를 병의원을 통해 팔 수 있지만 미국에선 개인 판매도 가능해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 제품은 전문가의 원격 지도를 받아 집에서도 재활을 할 수 있다.
네오펙트의 미국 의료법인 커뮤니티 리햅케어는 매사추세츠 주정부로부터 코로나19에 관련된 원격의료비 보험 적용을 승인받았다. 이 같은 변화상을 바탕으로 현지법인을 통해 원격의료 재활 의료기기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반 대표는 “의료진이 환자의 재활훈련을 원격 지도하거나 혼자서 앱에 저장된 프로그램을 따라하는 등 재활 의지를 북돋아주는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품군도 확대하고 있다. 최근 네오펙트는 하지 재활 훈련기기인 스마트밸런스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록을 완료했다. 기존의 팔 재활 중심에서 다리로 폭을 넓혔다. 근골격계나 신경계를 다치거나 고령으로 균형 감각이 떨어진 사람들의 재활을 돕는 제품이다. 스마트밸런스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쇼 ‘CES 2020’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네오펙트 제품이 장애를 겪는 사람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는 것이 반 대표의 설명이다.
대표 제품인 스마트 글러브 매출도 순항 중이다. 스마트 글러브는 신경계질환 환자들의 손, 손가락, 손목 등의 재활을 돕는 의료기기다. 2014년 개발된 이 제품은 지난해 20억원어치 이상 팔리며 전체 매출의 38%를 차지했다. 이 회사는 2018년 57억원, 지난해 12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200억원을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사진)는 25일 “미국, 유럽 등 선진 시장은 소득 수준과 장애에 대한 인식이 높아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네오펙트는 미국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원격의료를 확대하고 있어서다. 국내에선 의료기기를 병의원을 통해 팔 수 있지만 미국에선 개인 판매도 가능해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 제품은 전문가의 원격 지도를 받아 집에서도 재활을 할 수 있다.
네오펙트의 미국 의료법인 커뮤니티 리햅케어는 매사추세츠 주정부로부터 코로나19에 관련된 원격의료비 보험 적용을 승인받았다. 이 같은 변화상을 바탕으로 현지법인을 통해 원격의료 재활 의료기기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반 대표는 “의료진이 환자의 재활훈련을 원격 지도하거나 혼자서 앱에 저장된 프로그램을 따라하는 등 재활 의지를 북돋아주는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품군도 확대하고 있다. 최근 네오펙트는 하지 재활 훈련기기인 스마트밸런스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록을 완료했다. 기존의 팔 재활 중심에서 다리로 폭을 넓혔다. 근골격계나 신경계를 다치거나 고령으로 균형 감각이 떨어진 사람들의 재활을 돕는 제품이다. 스마트밸런스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쇼 ‘CES 2020’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네오펙트 제품이 장애를 겪는 사람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는 것이 반 대표의 설명이다.
대표 제품인 스마트 글러브 매출도 순항 중이다. 스마트 글러브는 신경계질환 환자들의 손, 손가락, 손목 등의 재활을 돕는 의료기기다. 2014년 개발된 이 제품은 지난해 20억원어치 이상 팔리며 전체 매출의 38%를 차지했다. 이 회사는 2018년 57억원, 지난해 12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200억원을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