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입국한 10대 코로나19 확진…인천 누적 150명
필리핀에서 유학 생활을 하다가 국내로 들어온 10대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남동구에 사는 A(13)양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A양은 이달 13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뒤 해외입국자로 분류돼 남동구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었다.

A양은 전날 자가격리 해제를 위해 남동구보건소를 찾아 검체 검사를 했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아 인하대병원으로 옮겨졌다.

A양과 함께 입국한 어머니는 같은 날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A양의 거주지 일대를 방역하는 한편 이동 경로에 대해 추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로써 이날 현재까지 인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A양을 포함해 모두 150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