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부모님과 함께 서울 강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어린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진료소를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6일 오전 부모님과 함께 서울 강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어린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진료소를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어린이 괴질'이란 별칭을 가진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의심 사례가 서울에서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린이 괴질' 의심사례를 26일 0시 기준 2건 신고받았다고 밝혔다. 10세 미만 1명과 10대 1명으로, 둘 다 서울 지역 의료기관에서 신고했다. 이 중 1명은 '어린이 괴질' 사례에 적합하지는 않은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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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증후군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 4세 이하 영유아에게 보통 발생하고, 가와사키병과 비슷한 증세를 보인다고만 알려져 있다.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이 증후군은 지난 4월 유럽에서 처음 보고된 후 13개국으로 확산돼 있는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신고받은 2건을 정밀 조사 중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