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 소아암 환아에게 마스크 전달
포스코에너지는 지난 11일부터 서울·인천·광양 등 주요 사업장이 있는 지역에서 ‘착한 마스크 캠페인’(사진)을 열고 직원들이 기부한 마스크 1000장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재단은 항암 치료로 면역력이 약해진 소아암 환자와 가족에게 마스크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 캠페인은 한 직원의 아이디어로 시작됐다. 지난 4월 백혈병어린이재단에서 있었던 소아암 환자 치료비 전달식에 참석한 직원은 항암 치료로 면역력이 약해져 평소 생활에서도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하는 아이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말을 들었다. 동료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마스크를 한 장씩 기부해 보자는 ‘착한 마스크 캠페인’을 기획했다. 에너지협의회도 마스크 모으기가 전사적으로 확산하도록 직원들을 독려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