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흐르는 아침]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4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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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음악이 흐르는 아침]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4번'](https://img.hankyung.com/photo/202005/AA.22716950.1.jpg)
‘피아노 소나타 4번 E플랫 장조’(1797)는 27세의 베토벤이 연주자에서 작곡가로 변신을 꾀하던 시기에 나온 주요 작품이다. 전체 연주에 30분이 소요돼 당시 기준으로는 긴 편이고, 기교와 음향에서 피아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인기가 덜한 이유는 베토벤 특유의 감정적 분출이 통제된 탓이다.
유형종 < 음악·무용칼럼니스트 (무지크바움 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