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라이나생명)
(사진=라이나생명)
라이나생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침체된 고용시장 활성화와 미래인재 확보를 위해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데이터분석, 상품개발, 계리, IT 등 다양한 분야를 선발하는 이번 채용은 분야에 따라 정규직 신입사원과 정규직 전환이 가능한 인턴으로 구성됐다. 입사지원 원서는 다음달 2일 오후 5시까지 제출이 가능하다.

라이나생명은 코로나19로 채용전형 진행이 어려워지자 절차를 연기하는 방안도 고심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채용시장이 침체되고 졸업자 및 예정자의 취업이 어려워지자 일정을 앞당겨 전형을 진행하기로 했다.

보험업계의 전체적인 침체속에서 오히려 채용인원을 늘린 점도 주목할 만 하다. 박영하 라이나생명 인사부문 상무는 "라이나생명은 성장과 혁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위해 전문분야에서 평소보다 많은 인재를 채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라이나생명의 채용 전형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언택트(비대면) 인재선발을 위한 인공지능(AI) 역량평가다. 과거와 같은 문답풀이식이 아닌 웹캠과 마이크를 통해 인터뷰를 하면 AI가 지원자의 역량을 평가한다.

조지은 라이나생명 부사장은 라이나생명의 성장을 위한 미래인재 확보와 얼어붙은 취업시장에서 상심하고 있을 청년들을 위해 정규 채용을 진행한다"며 "분명 지금보다 더 많이 성장할 라이나생명과 닮은 젊은 인재들이 많이 지원해 함께 미래를 키워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