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동탄2신도시 방향 우회전 차로도 개통

경기 용인시는 27일 경부고속도로 기흥IC 일대의 상습정체 해소를 위해 건설한 삼성전자 방면 임시우회로를 28일 오후 2시부터 개통한다고 밝혔다.

임시우회로는 기흥톨게이트 100여m 앞에서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방면의 삼성2로(지방도 318호선)와 바로 연결하는 30여m 구간의 도로로, 용인시·화성시·한국토지주택공사·한국도로공사가 공동으로 4억6천만원씩 사업비(총 18억4천만원)를 분담해 건설했다.

또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방면에서 정체가 극심한 기흥톨게이트 앞 원형교차로를 지나지 않고도 동탄2신도시로 진입할 수 있도록 건설한 우회전 차로 100m도 임시우회로와 함께 개통한다.

임시우회로와 우회전 차로를 이용하면 기흥IC를 나와 기흥톨게이트를 지나지 않고도 삼성2로 방면으로 빠질 수 있고, 삼성전자 쪽에서 동탄2신도시 방향으로 가는 차량도 원형교차로를 통과하지 않아도 된다.

기흥톨게이트 앞 원형교차로 주변은 롯데아울렛 기흥점과 이케아 기흥점 개점, 동탄2신도시 입주로 인해 통과 차량이 증가하면서 극심한 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곳이다.

임시우회로와 우회전 차로는 한국도로공사가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개선 대책에 따라 시행하는 기흥IC 개량공사가 끝나는 2022년까지 사용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