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GS칼텍스와 함께 서울시 강동구에 'H강동 수소충전소'를 개소했다. 사진=현대차
현대차가 GS칼텍스와 함께 서울시 강동구에 'H강동 수소충전소'를 개소했다. 사진=현대차
현대차가 서울 강동구에서도 수소 충전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현대차는 28일부터 GS칼텍스와 함께 구축한 ‘H강동 수소충전소’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H강동 수소충전소’는 현대차가 전국 도심과 고속도로 휴게소에 직접 구축하는 여덟 번째 수소충전소다.

서울에서 상업 운영되는 수소충전소로는 작년 9월 운영을 시작한 ‘H국회 수소충전소’에 이어 두 번째다. 강동구 GS칼텍스 복지상일충전소(LPG 충전소)에 총 면적 211.2㎡의 규모로 조성됐으며, 공휴일을 포함해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H강동 수소충전소에서는 하루 70대 이상의 수소전기차를 완충시킬 수 있어 서울 동부권 및 수도권 동부권역 운전자의 충전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전망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오랜 충전소 운영 경험을 보유한 GS칼텍스와의 협업으로 수소충전소의 경제성과 안정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진정한 수소 사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수소전기차 보급 및 인프라 확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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