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 11년 만에 수도권 재건축 단지 내달 선보여
우미건설이 다음달 인천 부평고 인근에 ‘인천 부평 우미린’(조감도)을 선보인다. 부평아파트 재건축 사업으로 선보이는 단지다. 수도권 정비사업으로는 2009년 경기 의왕 내손동 재건축 사업인 ‘내손 우미린’ 이후 11년 만이다. 지하철 7호선 굴포천역과 지하철(경인선) 1호선, 인천지하철 1호선 환승역인 부평역이 가까워 서울 접근성이 좋다는 평가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5개 동으로 이뤄진다. 아파트 438가구 중 177가구와 오피스텔 53실이 일반에 공급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는 59㎡ 123가구, 74㎡ 12가구, 84㎡ 42가구, 69㎡ 53실(오피스텔)이다.

이 단지는 지하철뿐 아니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중동IC와 경인고속도로 부평IC 등 도로 교통도 좋아 서울 및 기타 수도권 지역으로 출퇴근이 편리하다. 단지 주변에 부광초, 부평중, 부흥중, 부평여고 등 초·중·고교가 있다. 18만㎡ 규모의 상동호수공원을 비롯해 테마파크인 웅진플레이도시, 아인스월드, 신트리공원 등도 가까워 문화 및 여가생활을 즐기기에 좋다.

생활편의시설도 많다. 롯데마트 삼산점, 홈플러스 상동점 및 모다백화점, 부평종합시장 등이 가까이 있다. 부평구청, 롯데시네마, 부평세림병원, 삼산월드체육관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 한국GM, 부평국가산업단지, 부천영상문화단지 등이 있어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 산업단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임대가 가능해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도 높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단지는 일조권과 조망을 고려해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한다. 지상에 주차공간이 없어 쾌적하고 안전한 단지로 조성된다. 부대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를 비롯해 어린이 놀이터, 경로당, 스쿨버스존과 연계된 카페린 등이 들어선다. 무인택배 시스템과 주차관제 시스템도 도입된다.

모델하우스는 인천 효성동 66의 10에 마련된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인천에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첫 단지”라며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아파트로 인근에 생활편의시설이 많아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