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사이드미러 없앴더니…안전·연비·디자인 혁신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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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 이야기

이후 사이드 미러는 일반 승용차에 도입됐고, 대중화를 거쳐 지금은 대부분의 나라에서 사이드 미러 장착을 법규화하고 있다. 사이드 미러는 후측방 차량을 관측할 수 있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사각지대 문제, 비가 많이 내리는 날에는 시인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다. 이 때문에 차로 변경 때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초보운전자들이 주차와 함께 가장 걱정스러워한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카메라 모니터 시스템은 양옆의 사이드 미러와 함께 룸미러까지 대체할 수 있도록 제품 경쟁력을 높인 게 특징이다. 차량 좌우 측면과 후방 샤크 안테나 밑에 위치한 카메라 센서가 후방과 후측방 주행 환경을 인식하고, 실시간으로 차량 실내에 있는 모니터에 표시한다. 모니터는 운전자의 시야 범위에서 최대한 벗어나지 않도록 운전대 옆과 조수석 오른쪽 송풍구 위, 그리고 기존 룸미러 위치에 장착했다. 양옆의 모니터는 기존 사이드 미러 대비 큰 화면으로 왜곡 없이 직관적이고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
차량 주변 360도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하는 자율주행 시대에는 200만 화소 이상의 고성능 카메라를 2개 이상 장착하는 카메라 모니터 시스템 적용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각국 정부는 카메라 모니터 시스템 관련 법규를 제정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기술 개발 경쟁도 활발하다.
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