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EU집행위의 회복기금 제안에 일제히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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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27일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타격에 대응하기 위해 7천500억 유로(약 1천20조원) 규모의 기금을 제안한 데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26% 상승한 6,144.25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1.33% 오른 11,657.69로 장이 끝났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1.79% 상승한 4,688.74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1.73% 오른 3,051.08로 거래를 종료했다.
EU 집행위가 제안한 기금은 코로나19로 가장 심각한 피해를 본 회원국이 신속히 회복하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EU 집행위가 높은 신용등급을 이용해 금융시장에서 돈을 빌려 회원국에 지원하는 방식이다.
7천500억 유로 가운데 3분의 2는 보조금, 나머지는 대출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원액 가운데 상당수는 타격이 가장 큰 이탈리아와 스페인에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금 조성을 위해선 EU 27개국 회원국이 모두 동의해야 하고 유럽의회의 비준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해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다음 EU 정상회의에서 타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2021년 1월 1일부터 발효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26% 상승한 6,144.25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1.33% 오른 11,657.69로 장이 끝났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1.79% 상승한 4,688.74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1.73% 오른 3,051.08로 거래를 종료했다.
EU 집행위가 제안한 기금은 코로나19로 가장 심각한 피해를 본 회원국이 신속히 회복하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EU 집행위가 높은 신용등급을 이용해 금융시장에서 돈을 빌려 회원국에 지원하는 방식이다.
7천500억 유로 가운데 3분의 2는 보조금, 나머지는 대출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원액 가운데 상당수는 타격이 가장 큰 이탈리아와 스페인에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금 조성을 위해선 EU 27개국 회원국이 모두 동의해야 하고 유럽의회의 비준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해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다음 EU 정상회의에서 타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2021년 1월 1일부터 발효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