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美 "홍콩, 고도의 자치 못누려"…특별지위 박탈 초읽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7일(현지시간) "홍콩이 중국으로부터 고도의 자치권을 누리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의회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홍콩 보안법) 추진을 "재앙적 결정"이라고 비난했다.
중국 전국인민대표자대회(전인대)의 홍콩 보안법 표결을 하루 앞두고 미국이 홍콩에 대한 특별지위를 박탈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한 것이다.
국무부는 홍콩정책법에 따라 매년 홍콩이 중국으로부터 자치권을 누리는지 평가해 의회에 보고한다. 국무부 평가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홍콩에 대한 각종 특별지위를 박탈하고 홍콩의 자유와 자치권을 해치는 인사를 제재할 수 있다.
데이비드 스틸웰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홍콩에 대해 취할 수 있는 "매우 긴 목록"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조치에는 비자·경제 제재 등이 포함될 수 있다고 했다.
워싱턴=주용석 특파원 hohoboy@hankyung.com
중국 전국인민대표자대회(전인대)의 홍콩 보안법 표결을 하루 앞두고 미국이 홍콩에 대한 특별지위를 박탈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한 것이다.
국무부는 홍콩정책법에 따라 매년 홍콩이 중국으로부터 자치권을 누리는지 평가해 의회에 보고한다. 국무부 평가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홍콩에 대한 각종 특별지위를 박탈하고 홍콩의 자유와 자치권을 해치는 인사를 제재할 수 있다.
데이비드 스틸웰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홍콩에 대해 취할 수 있는 "매우 긴 목록"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조치에는 비자·경제 제재 등이 포함될 수 있다고 했다.
워싱턴=주용석 특파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