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자동차부품산업과 관련해 "완성차업계, 정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힘을 모아 5000억원 규모의 상생특별보증을 신설해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제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주요 피해업종 추가 지원 방안을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수한 기술력이 있거나 완성차와의 납품계약 실적 등이 있지만 신용도가 낮거나 대출·보증 한도 소진으로 지원받지 못하는 중소·중견 부품업체가 많다"며 "유동성을 지원해 자동차산업 생태계를 보호하겠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상반기 소비 진작을 위한 특별 할인행사인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6월26일부터 7월12일까지 2주간에 진행한다고 했다.

그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하반기 예정된 대표적 세일 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에 버금가는 상반기 처음 개최하는 대대적인 특별 할인행사"라며 "대·중소 유통업체,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 소비 진작을 위한 소비 활성화의 장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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