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개 기업·전통시장·소상공인 참여

전국적인 소비 붐 조성을 위한 특별할인행사인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다음 달부터 2주간에 걸쳐 개최된다.

대기업과 중소업체 동시 할인, 특별행사, 권역별 현장행사 및 외식·여행 등 연계 행사로 추진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대·중소 유통업계, 전통시장, 소상공인 등이 참여하는 상생 개념의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6월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2주간에 걸쳐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하반기 예정된 대표적 세일 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에 버금가는 대대적 특별할인행사다.

이번 동행세일 행사는 그동안 코로나19 사태로 이동제한, 매출 감소, 판로 애로 등으로 직격탄을 맞은 유통업체,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덜고 소비 진작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2천개 안팎의 기업, 전통시장, 소상공인 등이 참여한다.

전통시장 633곳과 대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1천개 이상 참여할 예정이다.

중소업체의 경우 전통시장 경품·세일행사 등 마케팅 비용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소상공인 온라인 최대 40% 할인을 통해 행사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대형업체는 고효율가전제품 환급 예산(1천500억→4천500억원), 품목 확대, 유통업체 판촉비용 부담 완화 등을 통해 할인행사 기획을 유도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 품목은 냉장고, 김치냉장고, 에어컨 등 10개 품목에서 의류건조기가 추가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