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성장 전망·미중갈등 격화...코스닥 -2.2%
코로나19사태 여파로 11년만의 역성장 전망이 나오면서 코스피는 2,030선을 내주며 하락 마감했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66포인트(-0.13%) 내린 2,028.5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한국은행은 올해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2%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홍콩 국가보안법`을 둘러싼 미중 갈등 격화 가능성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도 장 초반 상승세를 뒤로하고 지수가 하락 마감한 원인으로 풀이된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7억원, 2,418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2,851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다섯 종목은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1.00%), SK하이닉스(+3.07%), 네이버(+5.25%), 삼성전자우(+1.28%), 카카오(+2.50%) 등이 상승 마감했다.

하락 마감한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2.08%), 셀트리온(-0.94%), LG화학(-1.77%), 삼성SDI(-1.64%), LG생활건강(-0.36%) 등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84포인트 (-2.19%) 내린 708.75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3,446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1억원, 2,378억원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일곱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하락마감한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1.14%), 에이치엘비(-0.86%), 펄어비스(-2.85%), CJ ENM(-2.17%), 에코프로비엠(-3.61%), 케이엠더블유(-2.37%), 스튜디오드래곤(-2.41%) 등이다.

알테오젠(+2.95%), 씨젠(+5.41%), 셀트리온제약(+1.41%) 등은 상승 마감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5.2원 오른 1,239.6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희형기자 hh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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