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동남권 수소에너지 허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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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연구조합 설립 추진
연료전지 기술 등 개발 계획
조합 추진위, 사업설명회 개최
7월 창립총회, 8월에 조합신청
팬스타그룹도 연구소 문 열고
수소개발사업 본격 뛰어들어
연료전지 기술 등 개발 계획
조합 추진위, 사업설명회 개최
7월 창립총회, 8월에 조합신청
팬스타그룹도 연구소 문 열고
수소개발사업 본격 뛰어들어

한국수소에너지기술연구조합 추진위원회는 28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조합 설립을 앞두고 수소에너지산업 생태계 구축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추진위원회는 오는 7월 조합 창립총회를 연 뒤 8월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조합 설립 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욱태 조합추진위원장(골든웰산업 대표)은 “수소에너지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부산을 비롯해 동남권의 기계·조선·해양플랜트·전기·전자 관련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관련 산업 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형구 추진위원(부산경제연구소장)은 “수소에너지 부품 및 소재 개발과 성능 평가 인프라 구축, 수소 생산 및 저장, 이용실증화센터라는 3대 목표를 정하고 친환경 수소에너지 보급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조합은 이날 수소에너지산업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한 포럼도 열었다. 포럼에는 부산시와 한국수소산업협회, 에너지경제연구원, 기계 및 조선 관련 협동조합이 참가했다. 조합 추진위원 겸 포럼 좌장을 맡은 권순철 부산대 사회환경시스템공학과 교수는 “수소 관련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이제 시작인 만큼 새로운 도전의식을 갖고 글로벌 시장에서 에너지 자립형 시스템 분야의 강자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팬스타그룹은 지난해 12월 4일 부산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갈탄 수소 생산·운송·저장 핵심 기술 개발과 산업화를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민간 주도의 남·북·러 경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