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KB생명 등 직장감염 속출…서울 누적 확진자 84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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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부천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서울 한복판인 서소문로 빌딩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모양새다.
서울시는 28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서울 발생 코로나19 확진자 누계가 8시간 전보다 17명 늘어난 84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금천구 15번 환자(시흥2동, 52세 여성)는 쿠팡 부천물류센터 직원으로, 증상이 없었으나 자가격리 중 검사를 받고 양성으로 판정됐다. 동거 가족이 6명이어서 이들 가운데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강서구 44번 환자(등촌2동, 60대 여성)는 앞서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하다 확진된 강서 38번 환자의 어머니다. 직장 내 감염이 가족에게 전파된 사례다.
중구 서소문로 센트럴플레이스(서소문로 50) 빌딩에 있는 KB생명 전화영업소에서도 확진자가 여럿 나왔다. 중구는 27일 양성 판정을 받은 KB생명 전화영업소 최초 확진자의 접촉자(110명) 가운데 7명이 28일 추가 확진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 가운데 5명은 이날 오전 11시 집계에 포함되지 않은 관내 신규 확진자다.
동작구 40번 확진자인 KB생명 영업소 직원(20대 남성)은 25일부터 증상이 있었고 27일 검사를 받아 2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같은 직장의 최초 확진자보다 하루 먼저 증상이 나타났고 동거 가족이 2명이다. 서대문구 24번(충현동, 20대 남성)과 25번(북아현동, 30대 남성) 환자도 KB생명 영업소 집단감염 확진자다. 마포구 26번 환자(노고산동, 30대 남성)도 KB생명 영업소 집단감염으로 추정되며, 무증상으로 27일 검사받아 28일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KB생명 영업소의 확진자들의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성동구 38·39번 확진자는 이태원 클럽발 연쇄 감염으로 분류됐다. 이들 역시 소규모이긴 하지만 직장 내에서 감염된 사례로 파악된다. 성동 38번(금호2,3가동, 50대)은 앞서 확진된 31번과 같은 직장에서 근무했고, 성동 39번(금호1가동, 60대)은 이들의 직장과 같은 건물에 있는 다른 직장에서 근무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서울시는 28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서울 발생 코로나19 확진자 누계가 8시간 전보다 17명 늘어난 84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금천구 15번 환자(시흥2동, 52세 여성)는 쿠팡 부천물류센터 직원으로, 증상이 없었으나 자가격리 중 검사를 받고 양성으로 판정됐다. 동거 가족이 6명이어서 이들 가운데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강서구 44번 환자(등촌2동, 60대 여성)는 앞서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하다 확진된 강서 38번 환자의 어머니다. 직장 내 감염이 가족에게 전파된 사례다.
중구 서소문로 센트럴플레이스(서소문로 50) 빌딩에 있는 KB생명 전화영업소에서도 확진자가 여럿 나왔다. 중구는 27일 양성 판정을 받은 KB생명 전화영업소 최초 확진자의 접촉자(110명) 가운데 7명이 28일 추가 확진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 가운데 5명은 이날 오전 11시 집계에 포함되지 않은 관내 신규 확진자다.
동작구 40번 확진자인 KB생명 영업소 직원(20대 남성)은 25일부터 증상이 있었고 27일 검사를 받아 2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같은 직장의 최초 확진자보다 하루 먼저 증상이 나타났고 동거 가족이 2명이다. 서대문구 24번(충현동, 20대 남성)과 25번(북아현동, 30대 남성) 환자도 KB생명 영업소 집단감염 확진자다. 마포구 26번 환자(노고산동, 30대 남성)도 KB생명 영업소 집단감염으로 추정되며, 무증상으로 27일 검사받아 28일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KB생명 영업소의 확진자들의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성동구 38·39번 확진자는 이태원 클럽발 연쇄 감염으로 분류됐다. 이들 역시 소규모이긴 하지만 직장 내에서 감염된 사례로 파악된다. 성동 38번(금호2,3가동, 50대)은 앞서 확진된 31번과 같은 직장에서 근무했고, 성동 39번(금호1가동, 60대)은 이들의 직장과 같은 건물에 있는 다른 직장에서 근무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