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선생님들이 부르는 등교 응원송 "어서 와! 얘들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초·중·고 교사 40여명 참여·제작…유튜브에 공개해 큰 호응
"코로나 잘 이긴 너희 정말로 기특해. 건강한 너희를 기다리며 두근두근 댄단다.
우린 너희를 응원해."
전북지역 교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겨낸 학생들을 격려하는 등교 응원 노래를 제작해 눈길을 끈다.
전주 아중초등학교 김서아 교사 등 도내 초·중·고 교사 40여명은 4월 중순부터 등교 응원 노래를 촬영해 지난 26일 유튜브에 공개했다.
3분 57초 분량의 응원송 "어서 와! 얘들아!' 제작은 김 교사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코로나19를 극복한 학생과 학부모를 응원하자는 취지였다.
김 교사는 학교 메신저로 도내 교사들에게 응원 제작 참여를 요청하는 메시지를 보냈고, 공감한 교사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뤄졌다.
한뜻으로 뭉친 교사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 차원에서 노래를 부르는 장면을 스스로 촬영해 파일을 김 교사에게 보냈다.
전북교육연구정보원 영상지원팀 김효정 주무관이 편집 등을 맡았고, 응원 영상은 50여일 만에 완성됐다.
영상은 조영수 작곡가의 노래 '스마일 보이'에 학생들을 격려하는 가사가 담겼다.
교사들의 좋은 취지에 공감한 조영수 작곡가와 안영민 작사가가 무료로 음원 사용과 개사를 허락했다.
교사들은 서툴지만, 진심이 담긴 율동을 곁들이며 '어서 와. 너무 기다렸어', '눈물 난다.
웃으며 기다릴게', '학교는 봄' 등의 응원 문구를 적은 손팻말을 들고 제자들의 등교 개학을 환영했다.
영상을 접한 김승환 전북도교육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영상을 링크해 교사들을 격려했다.
김 교사는 "10번 넘게 영상을 찍으며 부끄럽기도 했지만, 아이들이 보고 신나고 좋아할 것 같아서 영상을 만들었다"고 제작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너무 보고 싶은 아이들이 이 동영상을 통해 힘을 내서 즐겁게 등교했으면 좋겠다"며 "영상 제작에 많은 도움을 주신 선생님들과 전북혁신교육네트워크, 전북교육연구정보원 구성원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우린 너희를 응원해."
전북지역 교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겨낸 학생들을 격려하는 등교 응원 노래를 제작해 눈길을 끈다.
전주 아중초등학교 김서아 교사 등 도내 초·중·고 교사 40여명은 4월 중순부터 등교 응원 노래를 촬영해 지난 26일 유튜브에 공개했다.
3분 57초 분량의 응원송 "어서 와! 얘들아!' 제작은 김 교사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코로나19를 극복한 학생과 학부모를 응원하자는 취지였다.
김 교사는 학교 메신저로 도내 교사들에게 응원 제작 참여를 요청하는 메시지를 보냈고, 공감한 교사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뤄졌다.
한뜻으로 뭉친 교사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 차원에서 노래를 부르는 장면을 스스로 촬영해 파일을 김 교사에게 보냈다.
전북교육연구정보원 영상지원팀 김효정 주무관이 편집 등을 맡았고, 응원 영상은 50여일 만에 완성됐다.
영상은 조영수 작곡가의 노래 '스마일 보이'에 학생들을 격려하는 가사가 담겼다.
교사들의 좋은 취지에 공감한 조영수 작곡가와 안영민 작사가가 무료로 음원 사용과 개사를 허락했다.
교사들은 서툴지만, 진심이 담긴 율동을 곁들이며 '어서 와. 너무 기다렸어', '눈물 난다.
웃으며 기다릴게', '학교는 봄' 등의 응원 문구를 적은 손팻말을 들고 제자들의 등교 개학을 환영했다.
영상을 접한 김승환 전북도교육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영상을 링크해 교사들을 격려했다.
김 교사는 "10번 넘게 영상을 찍으며 부끄럽기도 했지만, 아이들이 보고 신나고 좋아할 것 같아서 영상을 만들었다"고 제작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너무 보고 싶은 아이들이 이 동영상을 통해 힘을 내서 즐겁게 등교했으면 좋겠다"며 "영상 제작에 많은 도움을 주신 선생님들과 전북혁신교육네트워크, 전북교육연구정보원 구성원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