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해군의 차세대 첨단함정에 적용할 스마트기술 개발에 나선다. 대우조선해양은 해군, 산업계, 학계의 스마트함정 기술 전문가들과 ‘스마트함정 기술협의회’(사진)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8일 대우조선해양 시흥 연구개발(R&D)센터에서 열린 협의회에는 해군 미래혁신연구단, 한국기계연구원(KIMM), 한국선급(KR), SK텔레콤,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고려대 등이 참여해 미래 스마트함정의 청사진을 논의했다. 차세대 첨단함정에 적용될 대표 기술인 가상현실, 증강현실, 초연결네트워크, 사이버 보안, 무인체계, 자동화 로봇기술, 함정체계통합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번에 발표된 스마트기술은 해군의 첫 번째 스마트함정인 차기 구축함에 적용될 예정이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