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윤미향, 2014년 이전에도 개인계좌로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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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위안부 할머니 피해 진상규명 TF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005/ZA.22751414.1.jpg)
TF는 입장문을 통해 "윤 당선인이 아파트 경매자금 출처를 설명하면서 개인 계좌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계좌가 혼용된 시점은 2014년 이후라고 해명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이 같이 말했다.
TF는 윤 당선인이 2012년 3월 콩고 내전 피해 여성들을 위해 나비기금을 조성했을 때 개인 명의의 국민은행 계좌를 사용하다 1년여 뒤에 이를 정대협 계좌로 변경했다고 말했다. 또 윤 당선인이 2013년 남편이 운영하는 수원신문에 '오사카조선고급학생들이 그린 엽서'를 팔 때도 개인 계좌를 사용했다고 말했다.
TF는 윤 당선자가 4500만원을 주고 1995년 명진빌라를 구매한 것과 관련, "급여 저축 등을 통해서 빌라를 구입했다고 하지만 당시 급여와 저축액을 모두 합산하더라도 산술적으로 불가능하다"면서 "설령 급여를 다 합쳐도 4500만원은 만들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밖에 TF는 윤 당선인이 기자회견에서 정부 보조금 공시 누락 의혹, 개인계좌 기부금 모금 횡령 의혹, 기부금의 목적 외 사용 의혹, 남편이 대표로 있는 언론사에 홍보비 등 몰아준 의혹, 아버지를 쉼터 관리인으로 특혜 채용한 의혹 등을 구체적으로 소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